브러쉬 대신 레이저 활용하는 ‘올레이저라섹’이란?
작성일
2020.11.05
예로부터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눈은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바로 사물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시력이다.
시야 뿐 아니라 시력은 사물의 식별능력을 좌우하고 인지능력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력이 낮은 사람은 안경,
렌즈를 착용하는 등을 통해 교정시력이나마 높이기 위해 노력하곤 한다.
그러나 최근 시력교정술이 발달하면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주로 활용되는 시력교정술에는 라식과 라섹 수술이 있는데 둘은 각각 각막상피세포를 다루는 접근방법에서부터 큰 차이를 가진다.
먼저 라식수술의 경우 각막 절편을 얇은 슬라이스 형태로 만들어 젖힌 뒤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고 젖혀놨던 각막 절편을 다시 덮어주는 방법이다.
반면 라섹수술은 각막 외부층 10분의 1 정도에 달하는 상피를 벗겨내어 표면에서부터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이다.
즉, 라섹수술은 별도의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각막의 두께를 보존할 수 있고 재교정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각막상피를 제거해서 시력교정을 하는 방식이라서 통증이 다소간 동반되며 각막상피가 회복될 때 까지 교정시력이 늦게 나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라섹수술의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고 시력교정술의 장점을 모아 개발된 ‘올레이저라섹’도 주목을 받고 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