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1
제344회 모잠비크 비전아이캠프 의료봉사 뜻 깊은 여정
VISIONCARE와 함께한 강남스마일안과 염동주 대표원장 열악한 의료환경의 모잠비크, 비전아이캠프에 의료봉사 동참- "안과의사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경험한 순간들" 이번 344차 비전아이캠프는 모잠비크의 마푸투라는 도시의 마푸투 중앙병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에 위치한 마푸투중앙병원] 이번에 같이 참여한 비전아이캠프의 임동권 원장[센트럴제일안과], 염동주 원장[강남스마일안과], 정상준 원장[밝은봄안과]김현희 간호사, 임혜자 자원봉사자와 비전케어 김윤아 의료 지원팀 팀장, 김은희 간사(간호사) 최승헌 간사(행정) 8명과 마푸투 중앙 병원팀8명, 한국 선교회 및 한인교회 9명등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안과전문의가 되고 2014년 파키스탄 비전아이캠프를 첫 캠프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동안 개원의로서 생활과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비전아이캠프에 참석하지 못하였으나, 오랜만에 모잠비크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낯선 아프리카 국가로 간다는 사실과20시간정도 예상되는 비행시간이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인천에서 출발하고 에티오피아를 거쳐 마푸투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모잠비크로 가기 위해 에티오피아를 거쳐 이동해야 한다. 20시간의 비행을 거쳐 도착한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 공항 그러나 입국 비자를 받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었고 수술 장비 수화물이 바로 공항에서 나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수술 장비 수화물들을공항에 보관한 채 마푸투 중앙병원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마푸투 중앙병원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브리핑 시간을 갖고 있는 비전아이캠프팀. 진료에 앞서 마푸투중앙병원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 본격적인 외래 진료가 시작된 월요일 오전, 수술 장비 수화물이 여전히 공항에 있었기에 외래 진료로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병원을 도착하여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분들을 보고 저희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기 중이던 환자들의 10명 중 8~9명은 눈동자의 색이 하얗게 변해 있었는데요,한국에서 백내장이라 불리우는 이 질환은 집 근처 안과에서 수술 받고 치료될 수 있는 간단한 안 질환이지만, 열악한 수술실 여건과 수술에 능숙한 의료진 부족 때문에 방치되기 일수였고 결국 이 때문에 앞을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백내장이 불치병으로 여겨지고, 악화하면 앞을 볼 수 없기에 두려운 질병으로 인식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모잠비크 인구 수는 3400만명이나, 안과 의사 수는 20~30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푸투 중앙병원에서 일찍부터 대기하고 있던 많은 환자들. 환자들 대부분의 눈동자는 하얗게 변해있었다. 수술장비 도착 전 외래진료에 함께 참여하는 강남스마일안과 염동주 원장, 밝은봄안과 정상준 원장 지연된 수술 장비를 기다리며 수술 전 준비를 위해 아이캠프팀과 현지 팀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공항에 잠시 묶여있었던 장비들. 다행이 오후에는 마푸투 중앙병원에 도착하여 화요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 월요일 오후에는 현지 교민들과 비전케어의 노력으로 수술 장비 수화물을 공항에서 받아올 수 있었고, 화요일부터는 본격적인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비전케어캠프에 있는 3일동안 약 120건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 하였는데요, 그 중 80%정도는 수정체가 완전히 불투명해진 아주 심한 케이스의 백내장이였으며,한 사례는 수정체 핵이 아주 검게 변한 흑색 백내장으로 단단한 백내장이 적출되기도 하였습니다. 환자의 눈에서 적출한 흑색 백내장 조각,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환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백내장을 방치했는지 알수있다. 환자의 대부분이 백내장을 겪고 있었던 상태. 환자들이 조금 더 일찍 백내장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면, 체계적인 수술과 케어를 통해 회복도 빠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매우 많았던 순간이였습니다. 그럼에도 환자분들이 백내장 치료를 받고 조금이나마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기뻐할 순간들을 상상하니 몸은 힘들었을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수술실에서의 3일이였습니다. 진료 후 수술 대기중인 환자들 수술 집도하고 있는 밝은봄안과 정상준 원장, 강남스마일안과 염동주 원장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센트럴제일안과의 임동권 원장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힘든 여정을 함께 한 비전아이캠프팀과 마푸투 중앙병원팀. 환자에게 제공 될 인공수정체(IOL) 원활한 진료와 수술을 위해 만들어 놓은 페이퍼. 수술 현미경에도 부착되어 수술 중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열악한 환경의 진료 시스템. 수북히 쌓여있는 환자의 진료 및 수술 관련 서류들. 정리는 되어있으나, 자동화 및 체계가 잡힌 의료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 마지막 날, 수술하신 모든 분들에 대한 경과 관찰 및 안약 점안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해 드리며, 제344차 비전아이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경과 관찰 때 좋아진 환자분들이 이내 감사인사를 전하였고, 환자분들의 표정이 마지막 날에는 미소가 많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진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들. 그리고 이번 비전아이캠프에서 만난 아리엘(Ariel)을 통해 "안과의사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아리엘은 외래진료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다른 환자들 사이에서 유독 어려보이는데 육안으로 보아도 심한 양안 백내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백내장으로 인해 앞을 보지 못하여 보호자의 부측을 받으며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또한 너무나 충격적이였습니다. 아리엘의 A-san을 직접 검사하였고,아리엘에게 잘 맞는 도수의 인공 수정체를 준비하여 수술을 진행하였는데요, 아리엘은 수술 이후에 경과 관찰에서 양안 모두 시표 1.0을 모두 읽어 현지안과의사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마음껏 기쁨을 표출했던 순간들, 좋아하는 아리엘의 모습을 보며 최고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남스마일안과 염동주 원장이 직접 아리엘(Ariel)을 진료하고 있다. 이제 겨우 20살인 아리엘(Ariel) 수술 전 의 눈상태. 육안으로 봐도 양안에 심한 백내장 증상이 나타난다. 수술 후 시력1.0을 찾은 20살의 아리엘(Ariel). 이제 카메라의 렌즈를 똑바로 볼 수 있는 아리엘은 마스크 너머로 미소 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344차 모잡비크 비전아이캠프에서도 멀고도 낯선 곳에서 봉사한다는 보람 이외에도 삶의 자양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감점들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모두 한마음으로 "환자분들이 더 잘 볼 수 있도록" 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는 과정이 얼마나 가슴 벅차고 따뜻했던지, 그로부터 나온 감동은 이루 말로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값진 경험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현지에서 자원봉사로 도움 주신 현지 교민분들과 현지 의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344차 모잠비크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경험 평생 잊지 않고 제가 받은 행복을다른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안과의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남스마일안과 대표원장 염 동 주 모잠비크에서 함께 봉사에 힘 써주시고 협력해주신 마푸투중앙병원팀 힘든 여건의 상황에서도 의료봉사를 위해 미소를 잃지 않았던 비전아이캠프팀 국제 실명구호NGO단체 VISIONCARE.희망의 빛을 나누는 따뜻한 걸음, 비전케어- 비전케어는 전세계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실명의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들이 함께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실명구호활동을 진행하고있습니다.실명은 환자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에까지 심각한 영양을 끼칩니다. 실명으로인해 일을 할 수 없어 빈곤해지고,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생활이 지속되면서 실명자의 사망률 또한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에 비전케어는 "피할 수 없는 실명"을 줄이기 위해 개안수술 및 안검진을 실시하고 미교정굴절이상을 교정하기위한 안경 나눔, 현지 안보건 역량강화 및의료자립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사업, 현지 지부의 중장기 사업을 통한 안보건 환경 개선 사업등을 진행하며 국제실명구호활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희망의 기적을 전하는 특별한 나눔, 비전케어의 실명구호활동에 함께 해주세요.